카카오페이, '사장님플러스'로 비즈니스 서비스 개편...가맹점주 지원 강화

자료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를 '사장님플러스'로 개편한다.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신규 기능을 확대,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기반 가맹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페이 비즈니스'를 '사장님플러스'로 변경하며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은 2020년 출시돼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관리, 매장관리, 직원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장님은 덜하고, 카카오페이가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장님플러스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와함께 11월 중순 사장님플러스 PC용 웹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웹서비스는 카카오페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앱에서 관리하는 기능을 매장 PC와 포스(POS)에서 사용할 수 있게된다. 매출·입금관리, 세금계산서, 마케팅 및 매장관리 등 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홈 화면 위젯 기능도 추가해 △입금 완료·예정 내역 확인 '입금캘린더' △자주가는 메뉴 '퀵링크' △라이언 캐릭터 클릭을 통한 '앱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태그결제 기능도 개시했다. 별도 결제 단말기 설치 없이 휴대폰으로 손님 휴대폰을 태깅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사장님플러스'에서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무료 서비스를 고도화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40만개에 이르는 가맹점 수도 지속 확대한다.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효율화를 돕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