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사장서 초·중등생 30여 명이 또래 집단 폭행

이민아 2023. 10. 31.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에서 초·중등생 수십 명이 또래 여학생 2명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1일 경찰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동남구 성황동의 공사장에서 아산의 모 중학교 1학년 A양과 천안 지역 초등 5학년 B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A양이 가해 학생 중 한 명을 험담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초·중등생 수십 명이 또래 여학생 2명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1일 경찰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동남구 성황동의 공사장에서 아산의 모 중학교 1학년 A양과 천안 지역 초등 5학년 B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은 무려 30여분 간 이어졌는데요. 당시 현장에는 또래 3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을 조롱하거나 폭행을 부추기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영상에는 이들이 A양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머리와 어깨, 배, 다리 등을 발로 밟고 손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A양이 가해 학생 중 한 명을 험담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A양을 거짓말로 천안으로 부른 뒤 A양과 함께 나온 B양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해 학생 대부분이 촉법소년으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