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서비스·웰니스 자원, 몽골 전역에 소개

몽골 디지털개발부 장관 등 38명
부산서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市·경제진흥원, 의료관광 체험 등 진행

부산경제진흥원 지난 21~24일 몽골 방송 관계자 등을 초청해 부산의 의료기관 방문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몽골 전역에 전파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몽골 주요 방송관계자 38명을 초청해 부산의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담은 ‘부산 의료관광과 웰니스 자원’ 다큐멘터리 촬영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몽골 오츠랄 니암오소르 디지털개발부 장관이 인솔한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부산의 의료기관과 웰니스 시설을 탐방하고 바다와 온천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을 방문했다. 오츠랄 니암오소르 장관과 방송사 대표 등 30여 명의 부산 탐방기는 다큐멘터리에 담겨 올해 안으로 몽골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1~24일 몽골 방송관계자 등을 초청해 웰니스 의료관광 체험을 진행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이번에 제작되는 다큐멘터리는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부산첨단의료기술 홍보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몽골 말친(Malchin) TV가 함께 준비해왔다. 부산첨단의료기술 홍보사업은 지역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참가해 울란바토르 현지에 부산의료기관의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의료 상담회와 교류회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이번 다큐멘터리가 기획됐다.

방문단은 부산 의료 홍보대사인 ‘메디서포터즈’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환대를 받으며 부산의 랜드마크인 부산 엑스더스카이, 신세계 스파랜드 센텀시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을 방문해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부산의 대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누네빛안과를 방문해 안과 정밀검사를 받았다. 11월에는 몽골 나눔의료 환자가 동아대병원을 방문하며 진단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수려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몽골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몽골환자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