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진철 골밑 맹폭’ 상무, DB 제압하며 D리그 개막전 승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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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DB를 꺾고 D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무는 3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2024 KBL D리그 개막전에서 95-69로 승리했다.
박진철이 2점슛 야투율 100%를 기록하며 29점으로 DB의 골밑을 맹폭했고, 변준형과 조한진도 각각 19점, 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는 경기 초반, 경험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DB를 압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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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상무가 DB를 꺾고 D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무는 3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2024 KBL D리그 개막전에서 95-69로 승리했다.
박진철이 2점슛 야투율 100%를 기록하며 29점으로 DB의 골밑을 맹폭했고, 변준형과 조한진도 각각 19점, 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DB는 이준희와 김형준이 20점, 18점으로 분전했지만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상무는 경기 초반, 경험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DB를 압도해갔다. 외곽에선 변준형, 인사이드에선 한승희를 앞세워 계속해 DB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쿼터 막판 DB의 유기적인 스위치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을 제어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5-20으로 1쿼터를 마친 상무는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 우위를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박진철이 연거푸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고, 이광진과 조한진이 번갈아가며 외곽포를 가동했다.
DB의 김형준과 인승찬을 중심으로 펼쳐진 빠른 공수 전환에 흔들렸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상무는 쿼터 막판 터진 김동준의 3점슛에 힘입어 41-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도 계속되는 상무의 흐름이었다. DB의 야투가 말이 안 듣는 사이, 한승희가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박진철이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66-48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10분에도 경기에 큰 변화는 없었다. 1쿼터에 잠깐 출전했던 변준형이 다시 코트를 밟아 3개의 3점슛으로 DB와의 간격을 더욱 넓혔다. 최승빈과 이윤수가 없는 골밑은 박진철이 꾸준히 점령하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고,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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