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앞서 경찰관 2명 피습‥70대 남성 돌연 흉기 난동

곽승규 heartist@mbc.co.kr 2023. 10. 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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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7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 오후 대통령실 정문 앞을 지나다 근무하던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해당 경찰관들로부터 "빨리 지나가라"는 취지의 언급을 들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친 경찰관들은 대통령실 경비를 담당하는 202경비단 소속으로, A씨를 제압하던 중 팔과 복부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대통령실 인근 상습 시위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883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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