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2차전지…코스닥 장중 2.7% '털썩'[장중시황]

공준호 기자 2023. 10.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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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8.5%, 에코프로비엠(247540) -7.5%, 에코프로(086520) -6.8%, 포스코DX(022100) -1.6%, JYP Ent.(035900) -0.77%, HLB(028300) -0.3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3%, 펄어비스(263750) -0.1% 등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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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0%
코스피지수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34%) 상승한 2310.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중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15%) 오른 757.12에 장을 끝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0원 오른 1350.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10.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1일 오후 3시1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75p(2.74%) 하락한 736.3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78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148억원, 외국인은 17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며 코스닥 대형 2차전지 종목이 하락세를 키운 탓으로 해석된다.

간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공급업체 파나소닉 홀딩스가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배터리 생산을 줄였다는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일단 파나소닉이 이날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기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배터리 생산을 줄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8.5%, 에코프로비엠(247540) -7.5%, 에코프로(086520) -6.8%, 포스코DX(022100) -1.6%, JYP Ent.(035900) -0.77%, HLB(028300) -0.3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3%, 펄어비스(263750) -0.1% 등은 하락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73%, 알테오젠(96170) 0.48%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68p(1.50%) 하락한 2275.8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87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17억원, 외국인은 357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75% 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5.77%, LG에너지솔루션(373220) -5.43%, SK하이닉스(000660) -2.1%, 현대차(005380) -1.68%, LG화학(051910) -1.5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3%, 기아(000270) -1.28%, 삼성전자(005930) -0.45%, 삼성전자우(005935) -0.1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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