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해야”

성지은 2023. 10.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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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요구사항'을 31일 발표했다.

다만 "농업용 기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지원사업 중단, 사료구매자금 축소 등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은 다소 아쉽다"며 5대 핵심 정책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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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등 5대 사업 증액 요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요구사항’을 31일 발표했다.

한농연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정부는 긴축재정 기조 하에서 내년도 농업예산을 올해 대비 1조원 순증한 18조 3300억원을 편성했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농업용 기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지원사업 중단, 사료구매자금 축소 등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은 다소 아쉽다”며 5대 핵심 정책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 600억원 편성 ▲농업자금이차보전(사료구매자금) 사업 13억원 증액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부 출연액 2200억원 추가 편성 ▲농촌취약계층복지지원(농촌돌봄 활동지원·농촌돌봄마을 조성) 사업 27억원 증액 ▲가축백신지원(구제역 예방약 등 지원) 사업 42억원 증액 등을 요구했다. 

한농연은 “농업·농촌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이 반드시 증액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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