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전청조 체포…법원 "출석 불응 우려" 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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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31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에 대해 "출석요구 불응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과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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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31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에 대해 "출석요구 불응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과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 논란이 됐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날까지 전씨와 관련해 총 4건의 고소·고발이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 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경찰서가 병합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에는 남씨도 전씨의 각종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둘을 모두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전씨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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