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車부문 3개→2개로 통합…정기 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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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은 31일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섹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L만도의 3개 사업 부문(BU)을 2개로 통합하고, BU장에 정재영 부사장과 장관삼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HL그룹은 HL만도 조직개편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HL만도는 자동차 부문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사업부문(BU)을 'MDS', 'RCS' 등 2개 BU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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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은 31일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섹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L만도의 3개 사업 부문(BU)을 2개로 통합하고, BU장에 정재영 부사장과 장관삼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HL그룹은 HL만도 조직개편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조성현 부회장 등 자동차 섹터장 임명에 이은 후속 인사다.
HL만도는 자동차 부문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사업부문(BU)을 'MDS', 'RCS' 등 2개 BU로 통합했다.
MDS(Mobility Dynamic Solutions)는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 등 자율주행, 전동화 제품을 담당하고, RCS(Ride Comfort & Safety)는 브레이크, 캘리퍼, 서스펜션 등 기존 하드웨어 제품을 맡는다. 차세대 자율주행차는 기존 전기 오일의 유압식 브레이크 등 대신 기계식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MDS와 RCS BU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정재영 부사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출신 장관삼 부사장이 각각 맡는다.
HL만도는 기능별 CXO(Chief X Officer) 7명을 선임해 BU를 지원한다. HL만도는 전동화, 하드웨어 제품과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완전히 분리하고, 최고경영자(CEO) 직할 로봇 사업부(MSTG)에 힘을 실어 책임경영 조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HL만도 관계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HL그룹은 자동차섹터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선임 23명, 상무 승진 16명, 전무 승진 11명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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