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퀸' 이보미 '남달라' 박성현, KLPGA 시즌 최종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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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퀸' 이보미(35)와 '남달라' 박성현(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남달라' 박성현도 올해 피날레 무대로 KLPGA 투어의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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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퀸’ 이보미(35)와 ‘남달라’ 박성현(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총상금 10억 원의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이보미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 무대 은퇴를 선언한 이보미는 지난 20일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많은 일본 팬 앞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은 이보미는 “13년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일본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노부타 마스터스에서 은퇴를 기념하는 여러 이벤트를 개최해 주셔서 감동했다. 끝이라는 생각에 울컥했지만, 지나고 나니 시원하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자인 이보미가 국내 투어까지 은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보미는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기회여서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안선주 언니처럼 K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투어의 발전을 위해 작은 부분이라도 선배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남달라’ 박성현도 올해 피날레 무대로 KLPGA 투어의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3, 4년간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가을이 되면서 감각을 회복했다.
국내 대회 출전 때마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은 한 달여 만에 국내 팬을 다시 만난다. 그는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국내 대회는 늘 설렌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다.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련과 연습라운드 등으로 감각 유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박성현은 최근 클럽을 새롭게 교체하고 몸에 익히는 중이다. “컨디션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우승을 못 하더라도 한샷 한샷 더 나은 샷을 하고 싶다. 내년에도 LPGA투어에 집중할 생각인데, 가능하면 KLPGA 투어에도 많이 출전해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금순위 상위 70명이 출전해 사실상 왕중왕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지난해 우승자 박민지 등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승, 상금, 평균타수, 대상, 신인 등 주요 부문 수상자가 결정되는 대회여서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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