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진입도로서 사고 낸 황선우, 뺑소니는 '혐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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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8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강원도청)선수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진천경찰서는 황선우 선수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황선우는 지난 8월 13일 오후 7시 40분쯤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차를 몰다 80대 A씨를 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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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8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강원도청)선수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제한속도 두 배가 넘는 속도로 주행했지만, 사고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진천경찰서는 황선우 선수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80대 A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 즉 뺑소니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에 A씨와 부딪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녹음도 돼 있지 않아 황 선수가 사고를 인지할 만큼 충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사이드미러 파손도 경미한 점을 토대로 황선우 선수가 사고를 낸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황선우는 당시 제한속도 60㎞ 도로에서 시속 150㎞ 정도로 과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황선우는 지난 8월 13일 오후 7시 40분쯤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차를 몰다 80대 A씨를 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황선우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이탈했다가 30여분 만에 현장으로 되돌아왔다.
A씨는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사고 이후 황선우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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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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