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해양금융, 단순 대출·차입 벗어 국제ESG 맞춤형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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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이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성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줄여야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금융산업 내 디지털 환경과 친환경 기조 변화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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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해양금융이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성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공동 개최해 부산 지역경제와 해양금융 산업의 연계를 꾀한다.
이 원장은 환영사에서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해양산업은 대형화·디지털화·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금융회사 및 해양금융 유관기관, 조선·해운사, 학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컨벤션에서 해양금융 최신 동향을 살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 부산의 성장전략 방안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줄여야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금융산업 내 디지털 환경과 친환경 기조 변화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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