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탈락…“울산시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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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료원 설립이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무산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늘(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주의료원 설립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의료원 설립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재정확보 방안으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5%를 광주의료기금으로 조성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 평가에서 경제성 논리를 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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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의료원 설립이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무산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늘(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광주의료원 설립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의료원 설립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재정확보 방안으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5%를 광주의료기금으로 조성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 평가에서 경제성 논리를 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의료원 설립은 광주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의료 안전망이자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기획재정부 최종 분석보고서를 받으면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보완하고, 의료원이 없는 울산시와 연대해 의료원 설립을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의료원은 상무지구 일원에 필수의료 중심으로 20개 과목을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계획됐습니다.
총사업비는 1,970억 원이고 연면적 3만 5916㎡, 지하 2층~지상 4층, 300병상 규모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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