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내년 1분기 중 ESG 공시기준 구체화"

강한빛 기자 2023. 10. 31.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내년 1분기 중 국내 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구체화한다.

특히 "국내기업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장동규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1분기 중 국내 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구체화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KRX ESG포럼 2023'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ESG의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새로운 유형의 도전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ESG 금융추진단'을 구성해 ESG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해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G 공시제도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의 디딤돌이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의 경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의무화하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상장기업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며 "ESG 의무공시의 세부적인 기준, 대상, 시기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기업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의 ESG 경영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