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저소득층 냉난방 지원사업 현장점검 실적 18%…부실시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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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이 저소득층 냉난방 지원사업 결과 강원 지역의 현장점검 실적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현장점검 실적' 자료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470건으로 전체 2625가구의 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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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한국에너지재단이 저소득층 냉난방 지원사업 결과 강원 지역의 현장점검 실적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현장점검 실적’ 자료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470건으로 전체 2625가구의 18% 수준이다.
이에 반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평균은 41%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평균 17.4%에 불과했다. 이는 사업을 통한 지방의 부실공사 위험이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업체에 대한 관리도 문제다. 실제로 다수의 업체들이 사업 당해연도에 설립된 법인으로 시공능력을 검증하기 어려웠으며, 일부 업체는 소재지 확인이 어려워 무늬만 건설사가 아니라는 의혹을 안고 있다.
노용호 의원은 “비수도권의 현장점검 실적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부실시공에 따른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시공업체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늘려 겨울을 앞둔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한파, 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및 창호 시공, 냉난방기 교체 등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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