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선정...안세영 父 '장한 어버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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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상계에 새로운 획을 긋고있는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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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육상계에 새로운 획을 긋고있는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정부는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
이 중 경기상을 수상한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세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어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이어 '장애인경기상'은 불모지인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성장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신의현(세종)에게 돌아갔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장애인 동계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의현이 소속된 창성건설은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장애인사격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체육 발전 및 실업팀 창단의 마중물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친 안정현 씨와 자녀, 손자들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길러낸 허길남 씨가 공동 수상했다.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안 씨는 생활 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접했고, 배드민턴 클럽 활동에 따라다니던 딸 안세영과 아들 안윤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배드민턴 여제'로 불리는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위 등 역사를 경신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 시대를 열었다.
허 씨는 아들 허승욱과 딸 허승은, 손자 허도현, 외손자 정민식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발전 유공'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1973년 제정돼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충주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복싱 선수단의 김성일 감독은 지도자로서 수많은 복싱 유망주를 발굴, 지도해 각종 국내외 대회의 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한국 복싱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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