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명 이상 다녀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역축제 성공모델로

박현철 기자 2023. 10. 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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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도시'인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 지역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31일 오후 군청에서 열린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과발표 브리핑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재미,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체험학습 현장이었다"며 성공적 개최를 자평했다.

본 엑스포에 앞서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51일 간 열린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에는 6만여 명이 다녀가 성공적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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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와 재미, 살아있는 체험학습현장
흑자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공룡 도시’인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 지역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공룡 도시’인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공룡엑스포에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 지역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올해 엑스포의 공룡퍼레이드 장면. 고성군 제공


이상근 고성군수는 31일 오후 군청에서 열린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과발표 브리핑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재미,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체험학습 현장이었다”며 성공적 개최를 자평했다.

행사 기간 누적 유료 관람객은 18만 186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무료 입장 대상인 36개월 미만 어린이 등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396개 교육단체에서 현장을 방문해 공룡엑스포가 여전히 인기 있는 현장임을 증명했다.

입장권, 먹거리 판매 등 42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업체 정산,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7억 3000만 원에 달했다. 군민스태프 110명 채용과 인건비 4억 5000만 원 지급, 고성사랑상품권 1억여 원 유통, 지역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엑스포기간 동안 최첨단 영상과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복원된 백악기 공룡세상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난해보다 11명 늘어난 35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공룡퍼레이드 인기도 여전했다.

4년마다 열려 온 이 축제는 2021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 3년 연속 열렸다. 올해 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지난 29일까지 38일 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열렸다. 본 엑스포에 앞서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51일 간 열린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에는 6만여 명이 다녀가 성공적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엑스포조직위원장 이상근 군수는 “공룡엑스포가 가지는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오랜 경험과 탁월한 기획력이 결합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더욱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가 열렸던 당항포관광지는 11월 20일까지 휴장한 후 21일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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