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명 울산경찰청장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 고민"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10. 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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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명(53)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6일 "집회 시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만큼이나 소음 문제도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들에게 평온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청창은 이날 울산경찰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집회 참가자 규모나 장소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과 악의적 소음은 구분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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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명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6일 울산경찰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반웅규 기자


오부명(53)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6일 "집회 시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만큼이나 소음 문제도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들에게 평온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청창은 이날 울산경찰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집회 참가자 규모나 장소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과 악의적 소음은 구분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악의적 소음에 대해서는 집회 주최 측의 확성기를 일시 보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변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청장은 또 "소득 수준이 높은 울산은 안전에 대한 욕구도 더 클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더 보호 받을 수 있는 치안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오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따로 열지 않고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

그는 "큰 틀에서 전임 청장이 했던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며 "직원들이 당당하게 법 집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양산 출신인 오부명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경찰대 9기로 졸업했으며 경남 거창경찰서장, 101경비단장, 경찰청 경호과장,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으로 있던 이달 중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제30대 울산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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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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