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아태방송연맹 총회 참가자 대상 한국관광 홍보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총회 참가자들이 한국관광공사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23.10.31.(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총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ABU는 196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의 이익 보호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설돼 65개국 250여개 방송사와 미디어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방송기구다. 한국에서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총회에는 약 240명이 참가, 27일부터 11월1일까지 패널 세션,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관광공사는 참가자들에게 경복궁, 청와대 권역, 수원 화성행궁 등 한국 대표 관광지들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도 방문했다. 환영 오찬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한국 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ABU 총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경제와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지금의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여러 국가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기획돼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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