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이익 65% 껑충···"방산 수출이 견인"

박민주 기자 2023. 10. 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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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방산 분야 수출로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 9815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증가와 4월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되면서 매출 7627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8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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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분야 영업이익 6배 증가
항공 수요도 회복세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호주 현지에서 주행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방산 분야 수출로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 9815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 6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민간 항공 엔진 사업의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3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엔진 제작사인 P&W와 RSP(수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파트너십 계약)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의 결함 가능성으로 사업 참여율(2%)만큼 일회성 손실 충당금 1561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증가와 4월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되면서 매출 7627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83%가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2분기(714억 원) 대비 177%가 증가한 1975억 원에 달해 매출과 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항공 사업은 매출 3902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로 4분기에도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기존 수출 물량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신규 항공기 발주 증가로 항공 사업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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