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잇따른 글로벌 러브콜 가능했던 '차별' 포인트

박상후 기자 2023. 10. 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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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가 세계 대형 무대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XG는 올해 'KCON JAPAN'과 'KCON LA'를 비롯해 'Head In The Clouds New York Music&Arts Festival' 뉴욕과 LA, 'South by Southwest' 시드니 등 대형 글로벌 무대에 출격했다.

러브콜에 부응하기 위해 XG는 단체부터 유닛·솔로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 데뷔 약 1년 만에 '믿고 보는 아티스트'로 두각을 드러냈다. XG는 팀 색깔이 돋보이는 단체 무대 외 랩과 보컬로 유닛을 나눠 차별성을 뒀다. 올드스쿨 힙합 컬처를 지금의 트렌디함으로 재해석했으며 팀 XG와는 또 다른 감미로움을 보컬로 풀어냈다.

특히 XG 무대는 '듣는 맛'을 비롯해 '보는 맛'까지 남겼다. XG는 강렬한 의자 퍼포먼스와 '선글라스 스테이지'에 이어 올블랙 슈트로 '걸스 파워'를 전했고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카우걸 패션',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불꽃 메이크업' 등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전형적인 퍼포먼스가 아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인 XG는 글로벌 무대에 걸맞은 스케일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Sienna Lalau)와 더 랩(THE LAB) 20인의 댄스 크루와 시너지를 발산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XG는 최근 'SXSW 시드니'에서 단독 50분 공연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무대를 자신들만의 콘서트로 만들어낸 XG가 다음에는 또 어떤 공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XGAL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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