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 손흥민의 '킬러 본능', 찬스는 놓치지 않는다

손흥민. 연합뉴스

'SON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8골을 기록 중이다. 11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득점 공동 2위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4라운드 번리전부터 7경기 8골을 뽑았다.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3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의 빅 찬스 전환율(conversion rate)은 85.7%로 프리미어리그 최고"라고 소개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85.7%의 확률로 골을 만들었다는 기록이다. 정확한 수치는 나열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나오는 손흥민의 빅 찬스 미스는 단 하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확률을 따져보면 7번의 빅 찬스 중 6개를 골로 연결했다. 나머지 2골은 결정적인 찬스는 아니었다는 의미다.

손흥민 외 선수들의 빅 찬스 전환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11골 득점 선두 홀란은 11번의 빅 찬스를 놓쳤다. 8골 득점 공동 2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는 2번의 빅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내준 히샤를리송(토트넘)은 4번의 빅 찬스를 날렸다.

손흥민의 킬러 본능은 슈팅 수로도 나타난다. 홀란은 경디당 평균 3.9개, 살라흐는 평균 3.3개의 슈팅을 때렸다. 반면 손흥민의 경기당 평균 슈팅은 2.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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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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