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연구직 ‘세자릿수 공채’…항공업계 채용 훈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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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달까지 200여 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신규 채용에 들어간다.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채용은 '항공서비스(객실승무직 등)' 부분 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채용"이라면서 "객실승무직 및 인턴정비사 분야에서 추가적인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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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직 외 일반직 채용 분야 많아
제주항공·진에어 등 LCC도 활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내달까지 200여 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신규 채용에 들어간다. 여객 수송 분야가 2019년 대비 85% 수준에 이르는 등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본격적인 정상화 기조에 돌입한 것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항공직 직사원을 새롭게 채용하면서, 신규 노선 마련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신입·경력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신입사원 지원 접수 마감은 내달 13일, 경력사원은 20일까지다.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여객, 화물, RM(수익관리·Revenue Management), 재무, 종합통제, 항공기술, 항공우주, IT, 시설 분야에서 진행한다. 경력사원은 여기에 자재와 노무, 기내서비스 기획, 디자인 분야까지 더해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모집 분야를 전공한 기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내년 3월 입사가 목표다.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채용은 ‘항공서비스(객실승무직 등)’ 부분 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항공사 ‘지상직’ 내지 ‘일반직’으로 불리는 분야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채용”이라면서 “객실승무직 및 인턴정비사 분야에서 추가적인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0여 명의 승무원을 뽑은 데 이어 지난 6월 150여 명의 신규 승무원 채용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는 인재 확보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중장거리 하늘길이 확대되고,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채용문도 덩달아 넓어지는 추세다.
티웨이항공도 최근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진행한 두 차례 채용에 이은 세 번째다. 객실승무원 채용을 비롯해 운항승무원과 정비직, 일반직 직무 등 300여 명에 한다.
제주항공도 지난 3월과 6월, 7월에 걸쳐서 객실승무원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사업, 노선사업,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진에어도 지난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신입 객실승무원을 뽑았다. 이에 따라 약 120명의 신입사원이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
항공업계의 채용 붐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 수요가 늘고 있고, 항공사들이 노선을 확장하면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 8월 단체 여행객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추가로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면서 “항공 수요가 늘면 신규 채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지난 7∼9월(3분기) 국적사 국제선 노선 이용객은 총 1287만2321명으로, 2019년 3분기(1515만518명)의 84.96%까지 올라섰다. 지난 3분기 일본 노선 이용객은 515만명을 기록하면서, ‘노노(NoNo) 재팬’ 여파가 닥쳤던 2019년 3분기(439만명)를 넘어섰다. 베트남 노선에서는 234만명이 오가며 4년 전(244만명)의 96% 수준을 회복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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