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원 시키는 학부모 노렸다…흉기 들고 차에 따라 탄 50대

신수정 2023. 10.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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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 시키고 돌아가려는 학부모 차에 흉기를 가지고 따라 탄 50대가 붙잡혔다.

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차로 아이를 등원시키고 귀가하던 30대 여성 B씨의 차에 올라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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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 시키고 돌아가려는 학부모 차에 흉기를 가지고 따라 탄 50대가 붙잡혔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 시키고 돌아가려는 학부모 차에 흉기를 가지고 따라 탄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차로 아이를 등원시키고 귀가하던 30대 여성 B씨의 차에 올라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흉기를 든 상태였으며, B씨는 A씨가 차량 뒷자석에 올라타자 차키를 들고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 차량을 가지고 달아나려 했지만 차키가 없어 운전을 할 수 없었고, 차량만 남겨둔 채 도주했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 시키고 돌아가려는 학부모 차에 흉기를 가지고 따라 탄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등을 토대로 당일 자신의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금품을 뺏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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