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라이벌 감독까지 인정했다..."토트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

신인섭 기자 2023. 10. 31.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아스널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강력한 우승 경쟁팀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토트넘이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 수 있는 토트넘 수타 3명을 뽑았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아스널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강력한 우승 경쟁팀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토트넘이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 수 있는 토트넘 수타 3명을 뽑았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리그 10경기를 치러 8승 2무의 성적으로 승점 26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의 최근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은 1960-61시즌이다. 63년 만에 우승 가능성에 대해 점점 거론되는 상황이다.

벵거 감독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이 리그 경쟁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인 제임스 메디슨을 샀다. 그는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연결되는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기술적 창의성을 더해줬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들은 내가 보기에 아주 뛰어난 선수인 미키 판 더 펜도 영입했다. 토트넘은 수비에 약점이 있었고, 지난 시즌 위고 요리스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벵거 감독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한 움직임은 아주 좋아 보인다"라고 극찬했다. 커리어 대부분을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7경기 연속 최전방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지난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물론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지난 팰리스전이 끝난 뒤 "난는 경험이 풍부한 31살이다.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우리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머물면서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팬들이 꿈을 꾸게 해달라. 그것이 바로 축구 팬들이 되는 모든 것이다. 그들은 많은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꿈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