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앞서 흉기 난동 벌인 70대 긴급체포…경찰 2명 부상

김동현 2023. 10.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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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들고 있던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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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대통령실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들고 있던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들에 의해 제압됐다.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복부와 팔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평소에도 대통령실 인근에서 상습적으로 시위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왜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냐"라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더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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