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참시’ 자막→엄지윤 패러디까지…전청조 밈 열풍 갑론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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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연예계까지 패러디 열풍이 퍼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하고 선 긋기에 나섰지만, 전청조의 사기 행각 및 펜싱클럽 내부 성범죄 논란으로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
코미디언 엄지윤은 전청조 패러디 열풍에 탑승했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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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연예계까지 패러디 열풍이 퍼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0월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청조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 남현희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15세 연하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다. 전청조는 자신이 전직 승마선수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했으나 재혼 발표 직후 사기 전과, 성별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하고 선 긋기에 나섰지만, 전청조의 사기 행각 및 펜싱클럽 내부 성범죄 논란으로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 또 전청조는 남현희가 자신이 재벌 3세를 사칭한 사실을 지난 2월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남현희의 입장과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전청조 밈(Meme)'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 출신 행세를 한 전청조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보낸 메시지 내용이 보도되면서 'I am' 'Ok... Next Time' 등 말투가 유행어로 급부상했다. 누리꾼들은 물론 기업들도 해당 유행어를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심지어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등 지상파 예능에서도 '전청조 밈'을 활용한 자막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전참시'에는 'Ok... 그럼 Next time에'라는 자막이, 30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I am 가수예요'라는 자막이 등장한 바 있다.
또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빠니보틀은 '전청조 닮은꼴'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I am 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인 만큼, 무분별한 패러디에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다수다. 코미디언 엄지윤은 전청조 패러디 열풍에 탑승했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앞서 엄지윤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OK.. Next Time... I am 엄청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선글라스와 슈트를 착용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엄지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 경호원으로 분한 남성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는 전청조가 재벌 3세를 사칭하기 위해 경호원을 대동했을 당시 찍은 사진을 패러디한 것. 엄지윤은 화제를 모은 전청조의 사진을 구도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눈길을 모았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엄지윤의 패러디에 유쾌한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지만, 범죄자를 희화화하는 경솔한 패러디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자 "전국민이 '전청조 밈'을 사용 중인데 뭐가 문제냐"며 엄지윤을 향한 비판이 과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엄지윤은 게시물을 조용히 삭제했다.(사진=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엄지윤 소셜미디어,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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