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만들어주는 한 끼"…영등포구, '인생100반'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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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에 '인생100반'을 개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인생100반은 시장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영등포시니어클럽이 관리한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정성과 손맛이 가득한 인생100반의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인생100반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도 실현하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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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에 '인생100반'을 개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인생100반은 시장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영등포시니어클럽이 관리한다. 노인들이 소규모 매장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도 지원한다.
인생100반은 60세 이상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36명이 6인 1조로 주 2~3회씩 근무한다. 한식 조리 자격증을 가진 참여자가 직접 음식을 조리해 판매한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판매 메뉴는 비빔밥, 제육 정식, 된장찌개, 만둣국 등이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전 메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간형 노노케어 정책도 펼친다.
특히 구는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인 '동행식당'과 연계해 급식 대기 인원을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동행식당 이용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인생100반에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인생100반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공익 활동형 어르신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배달 서비스 참여자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발굴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구는 지난 30일 인생100반의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업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시니어클럽 관장,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정성과 손맛이 가득한 인생100반의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인생100반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도 실현하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시니어카페,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 스쿨존 교통 지도 등 4262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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