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제주어 교육 활성화…내년부터 6시간 필수

전지혜 2023. 10.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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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년별로 5시간 실시하는 제주어 교육을 내년에는 6시간 필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를 현재 1곳에서 내년에는 3곳으로 확대한다.

올해도 제주어 주간(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일주일간)이 있는 달을 맞아 도내 학교별로 제주어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어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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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로 특색있는 제주어 교육주간 운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년별로 5시간 실시하는 제주어 교육을 내년에는 6시간 필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어 교육주간 제주어 티셔츠 만들기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를 현재 1곳에서 내년에는 3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일상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도록 제주도를 소재로 한 '제주어 노래 만들기'를 운영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도 제주어 주간(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일주일간)이 있는 달을 맞아 도내 학교별로 제주어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어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인 창천초는 제주어 골든벨, 제주어 시 낭송 대회, 제주어 티셔츠 만들기, 제주어 연극 관람 등을 했으며 제주어 교육활동 산출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보목초는 제주어 동시 교실과 제주어 퀴즈 한마당 등을 진행했으며, 서귀포중은 '제주어, 사람이 담긴 말 세상이 담긴 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를 포함해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주어 교육 연수, 제주어 퀴즈대회, 시 제주어로 바꾸기, 제주어 시 암송과 필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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