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2011년 이후 수산물방사능 검사 8만건…안전성 충분한 설명"

백승철 기자 2023. 10.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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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8만 건에 달하고, 우리 앞바다의 75개 긴급조사 정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산물 안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이 절대 안전하다는 제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점을 감안해 방사능 조사 정점을 내년에는 243개로 늘리고, 대표성 있는 어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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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 "HMM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할 수 있는 인수자 선정"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8만 건에 달하고, 우리 앞바다의 75개 긴급조사 정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산물 안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30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국내 수산물은 여전히 안전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이 절대 안전하다는 제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점을 감안해 방사능 조사 정점을 내년에는 243개로 늘리고, 대표성 있는 어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기존의 92개 해양 방사능 정기조사 정점에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 정점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모든 품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 장관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할인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산물 소비 위축과 관련 외식업계는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마트와 노량진, 소매 식당 매출액 오히려 증가했다"며 "수산물 소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금도 시행 중인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와 정부 수매비축이나 민간 수매비축 제도 통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MM의 민영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해운업 특성상 공공기관이 운영하기에는 부적합한 업종"이라며 "오너경영체제 내지는 오너의 절대적 신념 신임을 받는 전문경영체제로 운영하는 게 해운업 경영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입찰 때 후보 기업의 재무 경영능력 종합적 평가하고, 인수자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발전 방향 계획 등도평가 기준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서 HMM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수자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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