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키움증권 손실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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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의혹으로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 주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거래 재개 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2조 2,497억 원에서 3,798억 원 규모로 줄었습니다.
다올투자증권도 영풍제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면 3,558억 원, 5거래일 연속 하한가면 3,974억 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거란 전망 보고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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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의혹으로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 주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영풍제지는 오늘(31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93% 급락한 8,1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인 지난 17일 종가(48,400원)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거래 재개 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2조 2,497억 원에서 3,798억 원 규모로 줄었습니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13.12% 떨어지며 1,11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영풍제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해당 종목에 4,943억 원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의 손실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가 재개되면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반대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하나증권은 키움증권이 이번 사태로 3,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도 영풍제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면 3,558억 원, 5거래일 연속 하한가면 3,974억 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거란 전망 보고서를 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00% 넘게 급등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다음 날부터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당시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했고 이에 따라 해당 종목에 대한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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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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