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신임 해군총장 "힘에 의한 평화, 바다에서 뒷받침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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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37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이 3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양용모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병역자원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강군 건설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임중도원'(任重道遠·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의 마음으로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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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도원의 마음, 필승해군 전통 계승할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제36대·37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이 3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양용모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병역자원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강군 건설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임중도원’(任重道遠·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의 마음으로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필승해군 4.0’을 구현하기 위해 강한 교육훈련과 정신무장을 강조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해군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 ‘탄력적 해양전략 개념’으로의 발전과 체계적으로 수행 중심의 전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최적화된 부대구조 개편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양 총장은 해사 44기로 임관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잠수함 사령관,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잠수함 작전 및 정책 분야 전문가다.
제36대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제독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끝으로 40여 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제독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필승해군·정예해군’의 지휘목표 아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또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과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영역 작전 수행 능력 발전에 공을 들였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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