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내일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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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1월 1일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돕고 전동보장구 운행 사고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보장 금액이 최대 3천만원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높은 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대상은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성북구 등록장애인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으로 해지된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타인의 대인·대물에 대해 청구가 가능하며 자기부담금 3만원이 발생한다. 장애인 본인의 신체 상해와 전동보장구 손해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보험회사는 삼성화재이며, 사고 시 전용상담전화(휠체어코리아닷컴 ☎02-2038-0828)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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