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지드래곤, 6일 경찰 첫 출석

인천=공승배 기자 2023. 10. 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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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도 4일 경찰에 다시 출석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자진 출석해 결백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찰과 조사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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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G-DRAGON)/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도 4일 경찰에 다시 출석한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권 씨는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자진 출석해 결백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찰과 조사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경찰은 권 씨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신체 압수수색 영장 등을 발부받지 않고 권 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 간이 시약검사도 실시해 권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 씨는 4일 오후 경찰에 2차 출석한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첫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하지 않은 이 씨를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해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 씨는 첫 조사 당시 진행된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보내 정밀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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