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에게 희귀 고가 약품비 지원

[안동=뉴시스] 31일 구미 금오산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난치병 치료를 받고 있는 도내 학생에게 희귀 고가 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교육청은 31일 구미 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하반기 '제42차 난치병 학생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난치병 학생 신규 지원 9건과 재활치료비, 희귀 고가 약품 구입비 지원 등을 심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치료를 위한 레볼레이드정이라는 희귀 고가 약품 구입비 지원을 결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22년간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1410명의 학생에게 117억 원을 지원해 135명이 완치됐으며 현재 170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희망을 되찾도록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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