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논의 본격화

전원 기자 2023. 10. 31.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김영록 도지사가 제안한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도현 지사들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공감하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제안한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관광객 상호유치 등 양국 협력에 적극 노력한다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 제안에 실무협의회서 논의하기로
섬박람회 적극 참여·COP33 유치 지원 요청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한 한일 시도현 지사들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10.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김영록 도지사가 제안한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선 '코로나19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주제로 각 시도현이 발표를 통해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사회의는 전라남도·부산시·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시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야마구치현 등 4개 현 등 모두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한일해협의 공동번영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대규모 국제행사 참여를 제안했다.

또 국제항공 노선 증편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교류 확대를 위한 한일해협 투어패스 운영 공동 연구,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적극 참여,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에 전폭적지지 등을 요청했다.

시도현 지사들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공감하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제안한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관광객 상호유치 등 양국 협력에 적극 노력한다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질문에 "8개 시도현은 한일해협을 끼고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으며 각각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며 "관광 자원을 활성화하면서 크루즈선 유치나 숙박 항구지역에 경제효과가 발생하도록 여러 가지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전남도가 제안한 한일 관광객 상호유치를 위한 신규 공동사업과 시도현 시장·지사가 제안한 다양한 실질적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추후 실무회의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향후 국제행사로 2025 목포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사회의 2일차인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구례 화엄사를 시찰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제1회 회의를 가진 이후 한국과 일본이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