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20대 노숙인, 무인편의점 음식물 훔치다 구속

박수빈 기자 2023. 10. 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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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인편의점에서 음식물 등을 훔쳐 먹은 혐의(절도)로 20대 A 씨를 31일 구속했다.

노숙인인 A 씨는 지난 3~16일 5차례에 걸쳐 편의점 및 무인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과자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2만1600원 상당의 음식물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절도 혐의를 인정했으나 주거 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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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인편의점에서 음식물 등을 훔쳐 먹은 혐의(절도)로 20대 A 씨를 31일 구속했다. 노숙인인 A 씨는 지난 3~16일 5차례에 걸쳐 편의점 및 무인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과자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2만1600원 상당의 음식물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 군포에서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던 A 씨는 이달 초 부산으로 와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부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주거지의 문고리를 여러 차례 잡아당기고, 비밀번호를 누르는 등 주거 침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새벽 1시50분 금정구 부곡동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쳐 먹다 가게 주인의 신고로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절도 혐의를 인정했으나 주거 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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