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화장장 건립' 속도 낸다…11월 최종 용역보고회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용역 최종보고회 통해 장사시설 설치 세부 방안 제시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화장장 건립 등 장사시설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11월 중순이후 최종 용역보고회를 통해 시민의식 조사 결과 및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 설치에 대한 세부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 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사시설 건립이 민감한 사안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장기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관내 화장률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안정적인 장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복지 환경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을 갖춰야 하는 법적 의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토대로 화장시설 건립 필요성을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헤 최종 용역결과 예정지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024년초 장사시설 유치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장등 장사시설 적합부지로 거론중인 지역은 고속도로 이용 등 차량접근이 편리하고 도심 경계 지역 10여곳이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평택시 장사시설 현황과 장사시설 수급 추계 분석 결과와 장사시설 입지 분석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순덕 복지국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사시설 5개년 종합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 시민들이 장사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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