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데려왔던 '토트넘 복덩이'...포스테코글루한테 푹 빠졌다 "훈련이 너무 즐거워!"

오종헌 기자 2023. 10. 31.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프리시즌 기간에도 말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건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리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포스테코글루 체제 토트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데얀 쿨루셉스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프리시즌 기간에도 말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훈련하는 건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공을 갖고 열심히 훈련하고 엄청나게 압박을 한다. 우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많은 것은 배운다. 모두들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다.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그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2021-22시즌 전반기에는 리그 20경기 중 5차례만 선발로 뛰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드러냈다.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후반기를 위해 전력 보강을 계획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쿨루셉스키가 영입됐다. 벤탄쿠르와 달리 쿨루셉스키는 임대 계약이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며 완전 영입 조항이 삽입됐다.


시즌 도중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쿨루셉스키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한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PL) 18경기를 뛰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도 나쁘지 않았다. 중간중간 부상 변수가 발목을 잡았지만 최종적으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올렸다. 해리 케인(30골 3도움), 손흥민(10골 6도움)에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4골 5도움), 이반 페리시치(1골 8도움)과 함께 공격포인트 9개로 팀 내 공동 3위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복귀 가능성도 있었다. 당초 쿨루셉스키 영입에 관여했던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모두 떠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기 때문에 완전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6월 중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1월 임대로 합류했던 쿨루셉스키는 이제 2028년까지 우리와 동행한다"며 일찌감치 완전 영입을 확정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리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포스테코글루 체제 토트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 측면 자원들의 부상 이슈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팀 내에서 리그 출전 시간 3위(894분)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와 센터백 미키 반 더 벤 다음이다.


공격포인트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두 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고,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