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울릉도와 독도행 쉬워진다…여객선 운임 대폭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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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민이 다음 달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김해시민에 한해 포항~울릉도간 여객선 운임이 대폭 할인되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지난 30일 김해시청에서 (주)대저건설의 자회사인 (주)대저해운과 포항~울릉도간~독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대저해운은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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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적용…주중,주말따라 최대 8만5000원 할인
향토기업, 대저건설 수락따라
경남 김해시민이 다음 달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김해시민에 한해 포항~울릉도간 여객선 운임이 대폭 할인되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지난 30일 김해시청에서 (주)대저건설의 자회사인 (주)대저해운과 포항~울릉도간~독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시장과 김양욱 ㈜대저해운 대표, 박용근 ㈜대저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부터 울릉도 방문 시 주중, 주말 할인율 적용 시 좌석에 따라 1만5900원~최대 8만5000원(편도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대저건설에 요청했고, 대저 측도 흔쾌히 승낙하면서 체결될 수 있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울릉·독도 여행 시 여행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현재 ㈜대저해운은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저건설이 2014년 2월 ㈜대저해운을 설립해 운항을 개시했으며 지난 6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t급, 970명)’ 대형 초쾌속선이 취항하면서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다.
대저해운 김 대표는 “신형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만석을 이루는 등 여행객 사이에 인기가 높다”며 “김해에서 시민이 찾아오면 성심껏 모시겠다”고 답변했다.
㈜대저건설은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1996년 고 박순규 회장이 칠암도서관을 건립, 기부했으며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저변확대 차원에서 실업팀인 태권도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국민적으로 독도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시민의 방문이 훨씬 시워졌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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