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도 좋지만…살림꾼 역할도 OK!” 명장도 반했다, 장충으로 돌아온 두 남자의 행복한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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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제 역할은 살림꾼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로 돌아온 두 선수가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B손해보험과 FA 계약을 맺었지만, 나경복의 FA 보상 선수로 4년 만에 우리카드에 복귀했다.
돋보이는 기록은 아닐지언정,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두 선수를 보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흐뭇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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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제 역할은 살림꾼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로 돌아온 두 선수가 있다. 바로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 2012년 남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의 전신인 드림식스에 입단한 박진우는 2019년 5월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B손해보험과 FA 계약을 맺었지만, 나경복의 FA 보상 선수로 4년 만에 우리카드에 복귀했다.
한성정도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2021-22시즌 중반 KB손해보험으로 떠났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황승빈과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돋보이는 기록은 아닐지언정,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두 선수를 보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흐뭇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신영철 감독은 “진우와 성정이는 살림꾼이다. 궂은일을 다해준다.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다른 팀에 다녀오고 나서 마인드가 성숙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진우는 “선수는 어디에 있든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 늘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으며, 한성정은 “다른 팀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없다. 우리카드에 와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를 떠날 당시에도, 또 지금도 우리카드의 지휘봉은 신영철 감독이 잡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두 선수에게 화려한 플레이보다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살림꾼 역할을 맡기고 있다.
한성정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잘하고 있다. 에이스가 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1라운드 전승을 노리고 있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리카드의 꿈인 V1도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
박진우는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한)태준이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팀원들도 안정감과 팀워크가 잘 맞아가고 있다. 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했으며, 한성정은 “감독님도 그랬듯이 늘 도전자의 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하는 정신으로, 초심 잃지 않고 배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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