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스낵컬처' 트렌드 확산…가벼운 플랫폼게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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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한 먹거리처럼 짬짬이 즐기는 '스낵 컬처(snack culture)'가 문화 콘텐츠 전반에 새로운 트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을 깊히 즐기기 보다는 여러 가지를 맛보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며 가벼운 스낵컬처 게임을 전반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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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최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한 먹거리처럼 짬짬이 즐기는 '스낵 컬처(snack culture)'가 문화 콘텐츠 전반에 새로운 트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 부문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빠르게 감지되고 있다. 게임을 깊히 즐기기 보다는 여러 가지를 맛보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며 가벼운 스낵컬처 게임을 전반에 내세웠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슈퍼캣,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게임사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1인 개발자 또는 소규모 개발팀에 의해 제작된 인디 감성의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넥슨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플랫폼 내 게임 콘텐츠를 뜻하는 '월드'를 제작, 다른 이용자와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 플랫폼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월드 최대 장점이다. 특히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월드를 별도로 분류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이플스토리 버전 '항아리게임', 높은 곳에 오르는 경쟁의 재미가 있는 '인내의 숲' 등 스낵컬처 트렌드가 반영된 작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2010년 단행된 '빅뱅 업데이트' 이전, 옛 감성의 메이플스토리를 재현한 '아르테일' 월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르테일 월드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8월 출시됐으며 이후 동시 접속자 4천명을 넘기기도 했다.
슈퍼캣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서도 수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펑크랜드에서 1만 개 이상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를 위해 인기 게임은 물론, 신규 업데이트 게임을 별도 차트로 제공한다.
펑크랜드에는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RPG 게임이 주로 올라와있다. 펑크랜드 앱을 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모든 게임을 추가 설치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펑크랜드는 모바일 앱과 PC 웹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대부분의 인기 게임은 크로스 플레이 버전으로 출시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에서도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1천300여 종의 인디게임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 중 500여 종의 무료 게임도 별도의 카테고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스토브인디는 액션, RPG, 어드벤처, 퍼즐,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이 올라와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스토브인디에서 운영하는 '슬기로운 데모생활'을 통해서도 꾸준히 출시 예정인 게임들을 데모로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플레이타임이 짧기에 가볍게 플레이하기에도 좋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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