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우시장 일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12월 준공

조민주 기자 2023. 10. 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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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과 주택가 일대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인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셉테드 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선우시장 일대 셉테드 사업 관련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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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셉테드 사업 응원 SNS 이벤트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 추진 전후 울산 중구 선우시장 간판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과 주택가 일대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인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는 도시환경을 바꾸어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을 뜻한다. 흔히 '셉테드'라고도 불린다.

울산경찰은 지난 7월 선우시장과 주택가 일대를 셉테트 사업지로 정하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4억원이 투입된다.

경찰은 타지역 셉테드 우수사업지 견학을 추진하는 동시에 범죄예방진단팀 현장진단을 실시했고 선우시장 상인회, 병영1동 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 사업으로 선우시장은 새롭게 단장된다. 기존 노후한 간판은 브랜드 디자인이 들어간 간판으로 교체했고, 조도 개선을 위해 시장 내부 전등 28개를 교체한다.

공영주차장 내 LED 벽화 설치와 노후 아케이드 보수 작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병영1동 일대에는 방범용 CCTV 67대가 신규설치 및 보강된다. 또 주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전신주 디자인 랩핑 및 거리 곳곳에 로고젝터, 도로표지병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경찰은 셉테드 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선우시장 일대 셉테드 사업 관련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울산경찰청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응원 댓글을 작성하고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방짜유기수저 2인세트(10명), PGA우산+수건 세트(10명) 등의 선물을 지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영1동 및 선우시장의 치안환경이 밝고 안전하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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