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흡수 육상의 50배' 오인철 도의원, '연안 탄소흡수원’ 촉진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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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안 탄소흡수원' 활용에 앞장선다.
도의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연안 탄소흡수원의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이 조례가 시행되면 충남이 보유한 연안의 다양한 탄소흡수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이바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도가 적극 기반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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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안 탄소흡수원’ 활용에 앞장선다.
도의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연안 탄소흡수원의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안 탄소흡수원(블루카본)이란 어패류,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포함한 갯벌, 잘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그 가치에 대한 연구·보존관리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지구온난화의 위기 대응 방안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이러한 해양생태계의 연안 탄소흡수원을 조사하고 보존·확충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연안 탄소흡수원의 확충 ▲탄소흡수량 등 조사·연구 ▲실태조사 및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인철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위기 속에서 연안 탄소흡수원을 잘 가꾸고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 핵심 과제가 됐다”며 “충남도의 연안 탄소흡수원을 조성·확충하고 온실가스 흡수 능력을 개선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이 조례가 시행되면 충남이 보유한 연안의 다양한 탄소흡수원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이바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도가 적극 기반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11월 6일부터 열리는 제348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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