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철원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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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2023년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철원 구간 프로그램을 탐방객 호응 속에 무사히 종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철원에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철책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3.5㎞ 길이 도보 구간을 포함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내년 4월부터 더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DMZ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접경 지역인 철원의 특색을 살린 안보 관광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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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2023년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철원 구간 프로그램을 탐방객 호응 속에 무사히 종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비무장지대(DMZ)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접경 10개 시군에 조성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철원에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철책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3.5㎞ 길이 도보 구간을 포함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1천248명이 철원 구간 방문을 신청, 905명이 실제로 탐방했다.
철원 구간은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전적지에서 출발, 민통선을 지나 6·25전쟁 당시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졌던 백마고지 전투의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통문을 지난다.
이곳부터 방문객들은 약 3.5㎞를 걸으며 DMZ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일반전초(GOP) 남방 철책에 가까이 접근해 분단의 현실도 느낄 수 있다.
도보 구간이 끝나는 두 번째 통문 앞 공작새 능선 전망대에서는 남방한계선 철책 너머로 넓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통문 앞에서는 우리 군이 DMZ 안에서 최초로 유해 발굴 사업을 진행한 화살머리고지를 살필 수 있다.
김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내년 4월부터 더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DMZ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접경 지역인 철원의 특색을 살린 안보 관광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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