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함양군, 대학 평생학습 협력-지역 문화·역사 교류 '맞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는 함양군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함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진배 전주대 총장과 이상행 학생취업처장,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성진 행정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상호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포괄적 업무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 대상 지역의 문화·역사 교류 상호 협력 ▲대학 평생학습 차원의 관·학 협력 확대 ▲군민 대상의 대학 특성화 교육과정 발굴 및 운영 지원 등이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함양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함양군과 전주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주대학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 군수는 "전주대의 인재들과 함양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접목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하며 우리 군이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두 기관 관계자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해 국내 첫 산악 관광 모노레일인 대봉모노레일과 국내 최장 거리인 대봉집라인(3.27㎞), 캠핑랜드 등을 둘러보며 물적·인적 자원의 영호남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