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허리케인 ‘오티스’ 멕시코 강타…사망·실종 100명 육박

곽윤섭 2023. 10.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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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멕시코 게레로주의 태평양 휴양도시 아카풀코를 강타한 5등급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게레로주 주지사 에블린 살가도는 현재까지 4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이라고 말했다.

주택과 건물의 지붕과 벽이 뜯겨졌고 정전으로 통신이 차단됐으며 연료난과 단수도 이어지고 있다.

아카풀코의 많은 주민은 30일(현지시각) 오후에 산산조각이 난 삶의 잔해를 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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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오티스가 강타하고 지나간 29일 멕시코 아카풀코 칼레타 해변에서 한 주민이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주 멕시코 게레로주의 태평양 휴양도시 아카풀코를 강타한 5등급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게레로주 주지사 에블린 살가도는 현재까지 4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국인, 캐나다인이 포함되어 있다.

허리케인 오티스는 지난 25일 시속 266km의 강풍으로 아카풀코에 상륙했다. 현지 호텔의 80%가 피해를 당했고 도로가 잠기면서 차량들이 침수됐다. 주택과 건물의 지붕과 벽이 뜯겨졌고 정전으로 통신이 차단됐으며 연료난과 단수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상점과 현금자동지급기에 대한 약탈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카풀코의 많은 주민은 30일(현지시각) 오후에 산산조각이 난 삶의 잔해를 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허리케인 오티스가 강타한 멕시코 게레로주 아카풀코의 30일 상황. EPA 연합뉴스
허리케인 오티스로 건물의 외벽이 파괴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30일 멕시코 아카풀코의 야테스클럽에 부서진 보트들이 나열되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8일 한 남성이 허리케인으로 파괴된 집터를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허리케인 오티스로 파괴된 아카풀코의 플라자 만자니요 요트클럽 EPA 연합뉴스
파괴된 주거지에서 한 남성이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AFP 연합뉴스
허리케인으로 파괴된 아카풀코의 주거지. EPA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한 주민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동부 태평양에서 기록상 가장 빠르게 강도를 높인 허리케인 오티스는 인구 100만 명의 해안 도시를 갈기갈기 찢어놓으면서 수십만 명의 삶이 산산조각 났다. AP 연합뉴스
29일 밤 한 남성이 허리케인 오티스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자신의 집을 지키고 있다. EPA 연합뉴스
30일 아카풀코 주민들이 진흙더미에 묻힌 자동차를 꺼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허리케인이 강타한 멕시코 게레로주 푸레르토 마르케스 지역의 항공촬영사진. AFP 연합뉴스
30일 멕시코 게레로주 아카풀코 해역에서 멕시코 해군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29일 멕시코 정부요원들이 허리케인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제공할 구호물자를 옮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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