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세사기 피고소인 26명으로 늘어…경찰, 수사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 전세사기 사건 관련 피고소인이 2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지난 30일 임대인 정모씨 일가를 2차 소환 조사한 것에 이어 관련 참고인과 공인중개사 등을 순차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관련 피해자가 많고 고소장이 지속 접수되는 점, 관련 자료가 방대한 점 등을 고려해 정씨 일가를 1~2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참고인 조사 등 수사 속도 전망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전세사기 사건 관련 피고소인이 2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지난 30일 임대인 정모씨 일가를 2차 소환 조사한 것에 이어 관련 참고인과 공인중개사 등을 순차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1일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345건, 509억 원이다. 피고소인은 임대인 정모씨 부부와 아들, 법인 관계자, 부동산 중개 관련인 22명 등 모두 26명이다.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각 1억 원 상당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정씨 부부와 아들, 부동산 계약 과정에 관여한 공인중개사 등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고소했다.
정씨 일가는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 18개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과 정씨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0여 채에 달한다. 이에 피해를 호소하는 임차인들은 670여 가구, 800억여 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전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오후 5시 40분께까지 정씨 일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차 소환조사를 벌였다.
조사에서는 지난 17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분석 결과를 갖고 사기 고의성 여부 등을 확인했는데, 정씨 일가는 '사기 고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련 피해자가 많고 고소장이 지속 접수되는 점, 관련 자료가 방대한 점 등을 고려해 정씨 일가를 1~2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자료 분석 등을 철저히 해 엄정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필요한 조치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