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청신호'…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강미영 기자 2023. 10.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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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직접 조성하는 첫 국가정원인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31일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거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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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부면 산촌리 일원 40만㎡…1986억 투입·2030년 개원 목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감도.(서일준 국회의원실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국가가 직접 조성하는 첫 국가정원인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31일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거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통해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방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총사업비 1986억원을 투입해 경남 거제시 동부면 산촌리 일원 40만4000㎡에 국가별·테마별 정원과 관람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후보지 현장 평가와 대상지 최종 선정까지 이뤄졌으나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심의회에서 부지확보 가능성 등을 이유로 보완요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업 축소나 백지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으나 이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을 하게 됐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계획에 따르면 내년 7월 예타 조사 및 평가와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2030년 개원 예정이다.

서일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핵심동력이 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예타 통과를 비롯 2030년 개원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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