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지역 고교 신설 조건부 적정 승인

유효상 기자 2023. 10.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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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천안·아산지역 신설 예정 고등학교에 대한 적정 승인을 받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 주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아산충무고(25학급, 775명, 2025년 3월 개교) ▲가칭 천안호수고(45학급, 1131명, 2026년 3월 개교) ▲가칭 아산탕정2고(45학급, 1169명, 2026년 3월 개교)의 부대의견 보고에 대해 적정으로 승인되었음을 최종 확정·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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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3개 고교 신설로 과밀 해소 기대
[홍성=뉴시스] 신설될 아산 충무고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천안·아산지역 신설 예정 고등학교에 대한 적정 승인을 받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 주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아산충무고(25학급, 775명, 2025년 3월 개교) ▲가칭 천안호수고(45학급, 1131명, 2026년 3월 개교) ▲가칭 아산탕정2고(45학급, 1169명, 2026년 3월 개교)의 부대의견 보고에 대해 적정으로 승인되었음을 최종 확정·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아산충무고(가칭 북아산고)의 경우 2023년 정기1차(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군 내 과밀해소계획 및 도시관리계획(학교용지)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설립을 통한 과밀해소 계획과 학교용지 시설결정을 확정지어 이번 심사에서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

가칭 천안호수고와 가칭 아산탕정2고는 2023년 정기3차(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군 내 과밀해소를 위한 학교규모 검토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학교 규모를 당초 39학급→45학급으로 학급 수를 늘려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를 28명 이하로 낮추는 계획을 제시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아산충무고, 가칭 천안호수고, 가칭 아산탕정2고 설립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천안 및 아산지역에 집중된 크고 작은 주택개발사업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학생들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천안, 아산의 높은 과밀수준(학급당 학생수 31~32명)을 낮출 수 있어 기존 고등학교들의 교육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산시 탕정면의 가칭 탕정7초가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인근 학교 분산배치 가능’이라는 의견으로 재검토가 결정됐다. 향후 인근의 공동주택개발계획과 인근 학교의 학령인구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교설립 여건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천안지역과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보고한 부대의견 해소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예정된 시기에 고등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산시 탕정면의 초등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을 추진한 가칭 탕정7초는 개발계획과 학생 변화 추이 등을 더욱 세심하게 주시하면서 설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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